아주 오래만에 주일을 휴무로 누리며
느긋하게 해돋는 풍경을 보면서
도깨비 같던 어제 날씨를 생각해요
구름은 순식간에 모양을 바꾸고
바람은 힘자랑이나 하는 듯 거칠게 불어
눈을 수평 같은 사선으로 내리게 하다
바닥에 깔린 눈을 감아 돌게 했어요
땅의 것들은 쓰러지며 엎어지고
이리저리 가볍게 날렸어요
어제의 날씨에 일터에서 할 수 있는 일은
그저 가만히 있는 것 밖에는 없었어요
겸손할 수밖에 없었던 거친 하루를 지나
주어지는 평온은 감사하기만 해요
겸손한 쉼을 가지는 일요일 되시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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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* 2026_01 By 갤럭시노트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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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년 01월 11일 07시 57분
2705일째 하루 시작
집에서 보는 해돋는 곳의 아침 풍경