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부터 비가 내렸나 봐요
소리 없이 깊게 가을이 스밀 거에요
새 두마리가 빗속을 나는데
바라보는 내가 흠뻑 젖는 것 같았지요
빗소리가 점점 커지고
빗방울도 처음보다 굵어졌어요
이제 곧 울긋불긋 마음도 태우겠지요
매인 몸은 그저 계절을 바라보면서
있는 자리에서 발만 동동 구를 테지요
이 비 그치면 마음에 가을이 곱게 곱게
가득 물드는 일요일 되시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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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* 2025_09 By 갤럭시노트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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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09월 28일 06시 53분
2600일째 하루 시작
일터의 숙소에서 맞이하는 아침
